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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2월 28일
오늘은 나의 어린시절 우리 아빠를 만난날 부터 얘기를 해볼거야 !!
2018년 4월 어느날 저녁 분양샵에 있던 나는 아빠를 만났어 ~
멀리서 들어오는 순간 난 내아빠가 될사람을 알아봤어 !!
아빠도 곧바로 나에게 다가왔지 ~
그래서 내 짧은 다리로 열심히 플러팅을 시작했어 ! !
내옆에 있던 친구도 열심히 플러팅을 시작했지만
아빠는 나만 바라보고 있었어 ~
그때 아빠의 얼굴을 잊지 못해 ~
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이미 넘어온듯 했지 ㅋㅋ
그런데 아빠는 아쉬워하면서 다시 나가는걸 봐버렸어 ...

내가 맘에 안들었나 ?
플러팅이 너무 약했나?
여러 생각이 드는와중에 우리 이모님이 불을 끄고 퇴근을 하셨어 ... ㅠㅠ
난 너무 슬퍼서 하루간 단식을 했었지 ....

그렇게 5일의 시간이 흘렀어 ...
토요일 오후였지... 그날따라 날씨는 어찌 이리 좋은지 창밖만 바라보고 있었지 ...
그런데 창가에 지난번에 날 보고갔던 아빠가 다시 오는게 보였어 !!
그때부터 난 다시 아빠를 향해 힘껏 애교를 부렸지 ~

아빠도 날 알아보고 바로 다가와서 이쁘다고 해주셨어 ~
그러곤 이모랑 얘기를 하더니 이모가 나를 밖으로 꺼내 주셨어 ~
그러자 아빠가 날 부르길래 내짧은 다리가 안보이게 뛰어갔지 ㅋㅋ

그러자 아빠가 날 안아주셨어 !!
그러곤 내 밥그릇과 물통등 물건을 사더니 같이 가자 하고는
날 밖으로 데리고 나갔어 ~
아빠의 품에서 맡아 보는 밖의 향기가 너무 좋았어 ❤
그렇게 아빠의 차에 타게 되었지 ~
아빠는 날 데려가기 위해 차에 시트도 깔아줬어 ~
처음타보는 차지만 눈앞에 아빠가 있어서 크게 무섭진 않았지만
조금 쫄아 있는걸 아빠가 사진으로 남겨버렸네 ...
그렇게 나는 아빠의 집으로 가게 되었어 ~
그렇게 도착한 집엔 아빠가 날위해 깔아준 카페트가 있었어 ~
혹여나 추울까봐 깔아 준거 같아 ...
그러곤 내이름을 불러줬어 ~
봄이라구 .... 아빠가 박씨라 박봄이라고 설명을 해줬지 ~
내게도 이제 이름이 생겼구나 .. 너무 행복했어 ~
그렇게 집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면서 구경을 열심히 했지 !!
이가 간질간질 하던차에 아빠가 유아견 전용껌을 줘서 한번 씹어봤지 ㅋ
시원하게 씹어 줬어 !! 이도 시원하고 맛도 좋더라구 ~
그렇게 첫날의 나는 껌을 씹고 사료를 한그릇 흡입후 잠자리에 들었어 ~
처음타보는 차에 긴장을 해서 그런지...
아빠가 준비해준 침대가 편해서 그런지 바로 기절 ....
어떻게 잠든지도 모르게 나의 아빠집 첫날은 그렇게 지나갔어 ~
이렇게 나의 첫날 일기는 마무리 되었어 ~
아빠를 만난건 운명적 인것 같기도 ...
고마워요 아빠 ~ 말잘듣는 아들이 될게요 ~ 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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